일본 도시바가 다음달부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국내 백색가전 시장에 상륙한다.
도시바의 이같은 공격적 진출은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TV 등 AV 분야에 집중돼 있던 일본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백색가전까지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도시바의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국내판매권을 갖고 있는 캐리어코리아는 2월 초 ‘도시바’ 브랜드의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하고, 2월 중순 프리미엄급 에어컨 ‘도시바 다이세카이(DAISEIKA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판매는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백화점 등지로 확대해 나가며 A/S는 캐리어코리아가 맡아 도시바 제품 전용 콜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공기청정기는 ‘헬스이온’ 기능을 채택한 업그레이드형 제품으로 13평형과 15평형 두 가지로 캐리어코리아는 4월까지 13000여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다이세카이 에어컨(10평형)은 벽걸이 방식의 냉난방 겸용 인버터 에어컨으로, 도시바의 백색가전 제품 이미지를 강하게 나타내기 위한 상징적 모델이라는 게 캐리어코리아측 설명이다. 캐리어코리아 문창모 부장은 “도시바 공기청정기는 일본 시장서 샤프와 1, 2위를 다툴 정도로 경쟁력이 있고, 에어컨은 환경친화 냉매를 사용하는 최상급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철저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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