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위조지폐범들이 그래픽 전문SW와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드는 작업이 매우 어려워질 전망이다.
C넷은 포토숍으로 유명한 미국 어도비를 비롯한 그래픽 SW전문업체들이 국제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최근 위조지폐 방지기능을 각사의 SW 제품에 장착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보도했다.
아도비는 컴퓨터와 프린터로 위조지폐를 만드는 범죄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포토숍 환경에서 화폐도안이 담긴 파일은 아예 열지 못하는 ‘기술적 규제장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 11개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국제위폐방지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어도비의 한 고위간부는 세부적 기술사안은 밝힐 수 없으나 컬러프린터와 그래픽 SW 기술의 발달에 따른 위폐 제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위조지폐 방지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컬러프린터 기종은 화폐도안을 인쇄할 경우, 프린터가 작동을 멈추는 위조지폐 방지기능이 이미 내장돼 있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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