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은 오는 13일 일본 국제정보화협력센터(CICC)와 e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CICC는 경제산업성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 e비즈니스 인력양성, 국제 IT표준화 그리고 개도국 정보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뿐만 아니라 범아시아지역에서의 e비즈니스 환경 및 문화조성에 나선다는 방침 아래 정보 공유, 전문가 풀 가동을 통한 인력 교환 그리고 e비즈니스 사업을 공동 개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범아시아의 e비즈니스를 위한 선결과제로 표준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감안, 이른 시일 내로 문서정보교환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전자거래진흥원은 이번 체결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국의 e비즈니스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미 캐나다·독일·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의 e비즈니스 기관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정득진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e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관련 단체들이 발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e비즈니스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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