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UN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 향후 3년간 약 210억원어치의 B형간염백신 ‘유박스B’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또 남미지역을 담당하는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와 올해 약 50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 총 총 260억원 규모의 B형간염백신을 공급하게됐다.
이번 계약은 작년 한국 전체 완제의약품 수출목표 2억7000만달러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며 LG생명과학은 UN의 전세계 B형간염백신 구호 물량의 약 50%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사로 부상하게 됐다.
유박스B는 1996년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인 WHO로부터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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