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마켓(http://www.badamarket.com)이 올해 설 선물용으로 내놓은 ‘명이’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맹이(命)나물’ 또는 ‘신선초’로 불리는 산마늘의 일종이다. 호박엿, 오징어와 함께 울릉도의 대표적 특산물이며 심장마비, 관상동맥 질환 등 성인병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갖춘 건강식품이다.
실제로 산림청 임업연구원에 따르면 산마늘에 포함된 켐프페롤과 퀘르세틴이 인체내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효소의 유전자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물을 이용한 약효검색 결과에서는 심장조직의 총 콜레스테롤 함양률을 66%까지 낮춰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옛부터 신선초라 불리는 것도 이 같은 성분과 효과 때문이다.
산마늘은 오래 전부터 자양강장에 좋고 맛까지 뛰어난 산채로 애호돼 왔다. 중국에서는 자양강장 식품 중 제일로 친다. 특히 최근들어 식중독균에 대한 향균 효과와 인체내 비타민B의 흡수를 촉진하는 메커니즘 및 항혈전 작용물질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 의약품 원료로도 주목받는 상황이다.
줄기, 잎, 꽃 등 식물 전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른 봄부터 3∼6월까지는 어린싹부터 잎이 굳어지기 직전의 잎줄기 등을 이용하고 뿌리와 줄기는 일년내내 이용 가능하다. 주로 생채쌈,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묵나물 등에 사용한다. 산마늘을 이용한 전골과 간장절임은 맛이 좋고 원기를 북돋워주며 자양강장 효과는 물론 이뇨, 정장,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에 약효가 있다.
바다마켓 서중원 사장은 “명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삽겹살을 먹을 때 쌈으로 함께 싸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입맛이 없을 때 상추나 깻잎 대신 명이 잎을 쌈으로 먹으면 입맛이 금방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적인 울릉도 특산물이자 건강 보양식품인 명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간단한 포장용으로 만들어 선보이게 됐다”며 “설날을 앞두고 주위 친지들에게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다마켓에서는 250g짜리 포장용 팩을 10개 단위로 묶은 ‘선물용 명이절임 2.5kg세트(250gx10팩)’를 3만5000원(시중가 4만5000원)에 판매중이다. 문의 (02)2201-2534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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