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진공(대표 황인기 http://www.kovaco.co.kr)은 생산기술연구원 마이크로성형팀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평면형태의 열관(히트파이프)을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히트파이프는 금속튜브를 이용, 선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넓은 면적의 방열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금속 판재에 원통형 히트파이프를 삽입하는 형태로 제작하고 있었으나 이 회사는 박판의 미세구조 성형을 이용한 방식으로 평면 형태로 제품을 개발했다.
황인기 사장은 “이번 개발된 평면형 히트파이프는 부분 절곡이 가능하고 0.5mm의 박판이나 5mm의 후판으로도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며 “제조 단가가 기존 튜브형 수준이어서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노트북, PDA, 광중계기 등 각종 휴대용 단말기의 경박단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향후 국제 특허를 통해 기술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그동안 실험실 수준에서 개발한 적은 있으나 양산이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월 3만개의 양산능력을 갖추고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고려진공은 복합극한기술분야(초고온, 초저온, 초고압, 초저압)를 보유한 업체로 성형기, 소결로, 초고압 프레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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