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첨단 벤처기업들의 기술 평가에서부터 이전 및 거래, 기술집약형 기업간 인수·합병(M&A)업무를 총괄할 기술상용화센터가 구축된다.
대전시는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덕밸리를 비롯한 대전지역내 산·학·연 등에서 개발된 기술을 상업화할 전담 기구를 설립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기술상용화센터를 통해 대덕밸리의 고유의 검증된 상용화 모델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 대덕테크노밸리내 대덕상설테크노마트에 대덕밸리 기술 거래소를 시범 설치, 산학연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단기간에 기술 이전 및 상용화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 기술상용화 실태 조사를 통해 수요·공급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기술예측·동향 및 상용화 희망 기술 등을 온라인 DB화, 라인화 해 상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대덕밸리 거래소 운영이 안정화되는 단계에서 지역 대학 및 연구소 등 혁신 주체간 기술 이전 전담 조직을 통합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지역 대학내 기술 상용학과 설치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기술 도입 및 수출 등 기술 거래를 비롯해 지적재산권의 양도·양수 및 라이선스 등의 알선 중개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이같은 기술 평가 및 이전, 거래 활동 외에도 기술상용화센터를 통해 기술 집약형 기업과 실험실 창업자 등을 연결해 기업을 합병하거나 인수·매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기술 평가 및 기술 활용 마케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해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은 지역 벤처에 대해서는 각 영역 및 경쟁력 순위별로 구분, 마케팅 및 자금조달 등 정책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병선 기업지원과장은 “대덕밸리에서 축적된 기술을 상용화기 위한 대전시 고유의 상용화 시스템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지역 기술 상용화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전국 규모의 기술 이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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