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거리로 유명한 일본의 아키하바라에 ‘무선랜 거리’가 등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거리는 총 길이 500m로 무선랜 통신기능이 내장된 PC만 있으면 어디서라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아키하바라진흥회 등이 기획한 이 거리는 브로드밴드 통신의 편리함을 적극 홍보해 PC 등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중순에 만들어졌다.
현재 일본에서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역 근처에서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길 자체에 무선랜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키하바라진흥회 측은 “일본 제1의 전자제품 거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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