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통신회사인 AT&T가 경영악화로 4만3000명에 달하는 사무직 직원의 내년도 연봉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올들어 인터넷 기반 VoIP와 각종 무선서비스의 시장잠식에 따른 AT&T의 수익성 저하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직원수 6만4000명의 공룡기업 AT&T에서 생산직을 제외한 사무직 직원은 물가인상에 따라 사실상 내년에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데이빗 도만 AT&T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서 임금동결을 통고하고 사무직의 임금 인상은 오는 2005년 4월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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