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시청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와 회의, 교육 등을 실시간 인터넷으로 방송하는 행정영상방송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기존 음성방송시스템에 영상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청내 각 회의실에 CCTV와 고정카메라를 설치, 유선방송 및 시정정보통신망(LAN)을 활용해 다음달말까지 TV 생방송 및 녹화방송은 물론, 인터넷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된 방송시스템은 지난 2000년 6월에 구축한 음성방송망으로 시는 이번 영상방송망 구축사업을 통해 시의 각종 정례조회나 간부회의, 의회 의사진행에서 영상 및 음성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기로 했다.
또 이번 방송시스템은 인터넷 기반으로 스트리밍(VOD) 서비스와 비디오 및 오디오 방송모드 설정, 영상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갗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방송시스템 및 정보통신망을 고도화해 시 본청과 원, 본부, 사업소 등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방송분은 동영상으로 DB화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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