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상품을 계약할 수 있는 전문 다이렉트자동차보험사를 국내 처음으로 설립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LG화재가 출자해 설립한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대표 김현영 http://www.direct1.co.kr)은 지난주말 올해 마지막 열린 금융감독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보험업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자본금 200억원이며 지분률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90.1%, LG화재가 9.9%다.이 회사는 전화와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직접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다이렉트 보험사로 내년 1월 5일부터 전문상품 브랜드인 ‘다음다이렉트원·그림’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음다이렉트자본은 초기에 모회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지도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과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LG화재의 전국 보상서비스 노하우를 활용, 전국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보상서비스에 나서며 긴급출동과 사고현장 출동서비스는 SK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다음다이렉트자본은 온라인 전문 보험사인 만큼 인프라 구축에 착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IT통합 콜센터인 ‘ITI(Internet Technology Integration)’ 센터를 구축한 상태다. 또 4개 본부 9개 팀, 콜센터 등 총 110여명으로 조직구성을 확정해 내달 초 영업 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현영 다음다이렉트자보 대표는 “다이렉트 시스템이 가격은 저렴하면서 동일한 위험부담에 대해 가치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점은 이미 검증됐다”며 “향후 서비스와 상품, 가격으로 다이렉트 보험시장을 주도해 나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다이렉트보험 서비스는 교보생명, 제일화재, 대한생명 등 기존 보험사들이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교원만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다이렉트로 판매하는 교원나라가 등장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업체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처음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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