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업계 이색 송년회

 e비즈니스통합(eBI) 기업들이 색다른 송년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모션(대표 정주형 http://www.emotion.co.kr)은 임직원이 모두 ‘반지의 제왕3’을 감상하고, 게임사이트내 이벤트를 통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이색 송년회를 기획했다.

 자체 운영중인 게임사이트 ‘오락실(http://www.oraksil.com)’에서 최강전 이벤트를 전개, 우승한 게이머 명의로 아름다운 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eBI협회 회장사로 선출된 아이파트너즈(대표 문준호 http://www.ipartners.co.kr)도 직원들과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고 동료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년회에서 아이파트너즈는 직원들이 뽑은 10대 뉴스, 올해의 인물 등 재미있는 설문결과를 공개하고, 동료를 더 잘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이웃사랑 게임’을 진행한다.

 파티형식을 도입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곳도 있다. 펜타브리드(대표 박태희 http://www.pentabreed.com)는 ‘화합과 이웃사랑’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카페를 빌려 파티형식의 송년회를 갖는다.

 올 한해 사내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엄선하여 시상하는 ‘화제의 10대 뉴스’를 비롯해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설문’과 ‘펜타인’ 선정, 사랑의 경매 행사 등이 송년회에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경매에서 걷힌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기관의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전달된다.

 디지털다임(대표 임종현 http://www.d2.co.kr)은 송년회를 현 임직원 뿐만 아니라 퇴사 동료와 임직원 가족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홈커밍데이 형식으로 치를 계획이다. 사내 역량 결집은 물론 업계주변 동향을 취합해 회사 발전비전을 도출한다는 취지다.

 정주형 이모션 사장은 “eBI 업황 부진으로 다소 침울한 분위기이지만, 소모적 송년회보다는 회사발전에 유익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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