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옥의 맛있는 수다]위인전 열풍, 다시 한번 불어라!

 어릴 때는 위인전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어린아이든 큰아이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이가 잠들기 전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위인전을 읽어준다면 아이는 위인은 못 되어도 세상속 중요한 자리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낸다는 말이 있다. 잠들기 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위인의 길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인전이 많이 팔렸다는 소리를 듣지는 못했지만, 이 연구 때문에 한때 엄마들 사이에서 위인전 읽어주기 열풍이 있었다.

 위인전은 하나의 벤치마킹이다. 삶의 자세와 삶을 풀어가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이 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기억시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 사람들의 성공의 법칙을 배우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성공과 실패의 역사였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를 통해 수많은 위인과 영웅들은 어떻게 하면 인생의 가치를 개선하고 인간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부단히 연구해 왔다.

 성공의 법칙은 완전히 별나라 이야기를 녹음해오는 게 아니다. 완전히,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역사를 지배해 온 어떤 일정한 법칙들과 통한다. 이것을 알면 사는 일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우주가 돌아가는 원칙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가치는 있다. 수많은 성공학 관련서적이 쏟아져 나오지만 성공학의 기본 뼈대는 같다.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인 존재’라는 것. 그러므로 인간을 지배하는 정신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저절로 성공 비결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위인전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범인전도 아주 다양하고 배울 것이 많다. 요즘은 아주 평범한 샐러리맨이나 공무원, 주부들이 책을 많이 내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의 나와 다른 삶의 방식, 그리고 거기서 성공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다.

 벤치마킹도 하나의 길이다. 모조품을 양산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시스템을 밟는 것이다. 위인이든 이 시대의 성공자이든 스무 명쯤 찾아내서 철저하게 연구해보라. 성공학의 뼈대를 말해주는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미옥컨설팅 대표 sabop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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