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습기 생각이 간절하다. 공기오염이 점점 심해지는 요즘엔 공기청정기 장만도 고려해 볼만하다. 건강을 위해 이들 두 기능을 합친 제품이 있다면 편리할 것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공기청정 기능과 가습기능을 함께 겸비한 제품 2개(모델명 SHA-4030, SHA-4031)를 내놨다. 기존 공기청정가습기가 공기청정 기능과 가습기능을 별도로 사용할 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해 공기청정과 가습기능을 별도로 하거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 평소엔 공기청정기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4단계 공기청정필터(프리, 은나노, 헤파, 활성탄)로 실내의 미세한 먼지까지 걸러내는 데 효과적이다.
또 △오염도 감지 센서로 오염정도에 따라 자동청정이 가능하며 △분당 10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 참숯과 은나노 살균정수필터를 채택, 탈취와 살균기능을 높였으며 △4리터로 8시간 이상 연속 가습이 가능하다.
이밖에 리모컨을 이용해 원거리 조작이 가능하고, 대형 LCD 창으로 가습ㆍ청정상태를 표시해주며 시간예약도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고급형인 SHA-4030이 29만원대, 일반형인 SHA-4031이 24만원대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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