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내 대표적인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21일 부산테크노파크는 동남권 거점 신산업지구 조성을 위해 기존 시설을 명지산업단지로 확대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발전계획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실행하고 지역산업진흥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29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상구 엄궁단지 외에 강서구 명지산업단지에 2만평 규모의 제2테크노파크를 건립하고 조직과 인원도 대폭 확대 개편키로 했다.
특히 엄궁단지와 명지산업단지를 각각 혁신거점과 명지산업단지를 생산거점으로 삼아 명지산업단지 8만평 부지에 유치를 추진 중인 각종 정부출연연구소를 연구거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 창업보육, 연구개발 등 기존의 고유사업을 하면서 기술인증센터 설립, 지식정보망 구축 등 다양한 지역혁신체제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기술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기업·대학·연구소 등 개별적인 혁신기관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원업체 관리시스템, 기업공동지원시스템 등 허브형 지식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직은 기존 1실 3부의 단편적인 구조에서 기획사업본부, 전략산업지원부, 차세대성장동력사업부 등 1본부 2국 2실 8부로 확대하고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할 방침이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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