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WCDMA기반의 3세대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화웨이가 홍콩에서 가장 작은 이통사인 선데이 커뮤니케이션스에 약 9억 홍콩달러(미화 1억1590만달러)의 무선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비록 작은 규모지만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이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3세대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도 외국업체들과 경쟁할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화웨이는 이번 계약이 모토로라, 시스코 등 대형 외국업체들을 물리치고 따내 의미가 크며 다음주 아시아 이외의 해외시장에서 3세대 장비 추가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2년내 중국 이통시장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3세대 네트워크장비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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