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진, 동영상 파일은 물론 TV 프로그램까지 저장해 이동중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기기가 등장했다.
대우텔레텍(대표 김정용 http://www.daewootelech.com)은 프랑스 아코스사에서 제조한 멀티미디어기기 ‘아코스 AV32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TV 프로그램을 디지털 파일(Divx)로 변환, 저장해 3.8인치 컬러 LCD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재생할 수 있는 점이다. 제품은 2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어 30여편에 이르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음악은 최대 5천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V 외에도 VCR, 캠코더에서도 동영상을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저장한 파일은 자체 내장한 LCD 화면에서도 감상할 수 있지만 TV나 모니터, 프로젝터를 통해 재생할 수도 있다. 별도 판매되는 330만 화소 렌즈를 장착하면 디지털 캠코더처럼 쓸 수도 있다.
대우텔레텍 김정용 사장은 “신제품은 디지털 컨버젼스 추세에 적합한 만능기기로 어학, 스포츠 등을 배우려는 다양한 학습자들에 안성맞춤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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