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세계최초로 두 발로 달리는 로봇 ‘큐리오’를 개발했다고 18일밝혔다.
그동안 개발된 이족 보행로봇은 한쪽 발을 땅에 붙이고 걷는 동작만 가능했으나 소니가 개발한 큐리오는 두 발 모두 지면에서 순간적으로 뜨는 ‘구보동작’이 가능해 이동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소니는 로봇이 공중에서 뜬 상태에도 균형을 유지하는 제어장치를 추가하고 관절부 동력을 20∼30% 높이고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을 완화시켜 기존 보행속도에 비해 두배 이상 빠른 분당 14m 이동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로봇이 두발 모두 지면에서 뜨는 시간은 현재 50분의 1초에 불과하지만 소니는 앞으로 인간의 움직임에 가깝도록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소니는 큐리오 로봇에 공을 던지거나 부채를 들고 춤을 추게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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