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CIO상]`경영+IT` 주도 정보화 리더

 한국CIO포럼(회장 오해진)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03년도 올해의 CIO상’ 대상 수상자에 윤석경 SK C&C 사장을 선정하고 제조산업, 금융, 공공, 유통·서비스, 전자·통신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8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윤석경 사장은 SK 계열사들의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면서 각 관계사들의 업무 효율을 고려하고 총체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등 그룹의 실질적인 CIO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우선 제조산업 부문 올해의 CIO로 윤상화 만도 전무가 선정됐다. 윤상화 전무는 과감한 정보화투자로 부도난 회사를 다시 일으키는데 가장 큰 공로를 한 주인공이다.

 금융부문 수상자인 현재명 제일은행 부행장은 미국 선진 금융사의 사례를 도입해 국내 금융IT 수준을 한 차원 높였으며 제일은행을 선진 은행으로서 변모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통·서비스 부문에서는 왕영철 LG유통 상무가 LG의 유통법인 통합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공 부문은 지하철을 활용한 초고속 자가통신망(e서울넷)을 구축한 박정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이 선정됐으며 전자·통신산업 부문 CIO상은 KT 통합고객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윤명상 KT IT본부장이 수상했다.

 한국CIO포럼은 또 윤문석 한국오라클 사장에게 공로상을, 전세계 해운 e마켓플레이스인 GT넥서스를 주도해 온 권의식 한진해운 상무에게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조윤아 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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