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 논란을 불러일으킨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최대 히트종목으로 떠오른 반면 유동성 위기를 맞은 LG카드는 최악의 종목에 올랐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6일까지 581개 종목(감자, 기업 분할, 신규 상장, 관리 종목, 우선주 제외)의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상영 KCC명예 회장간 지분 경쟁으로 무려 861.5%나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대한해운(438.2%), 한국타이어(303.1%), 녹십자상아(295.4%), 세양선박(280.8%), 한진해운(260.9%), 한화(258.7%), 삼익LMS(255.7%),대우종합기계(255.1%)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반면 LG카드는 유동성 위기가 악재로 작용하며 82.5%가 떨어져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고 신광기업(-75.5%), AP우주통신(-74.5%), 금강화섬(-68.4%), 외환카드(-68.0%), 고제(-67.9%), 새한(-63.2%), 대유디엠씨(-6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상승 종목은 54.4%, 하락 종목은 44.9%, 보합 종목은 0.7%를 각각 차지했으며 44개 종목은 100% 이상 올랐다. 또 주가 상승률이 높을수록 외국인 매수 비중이 높았다. 주가 상승 종목의 경우 외국인은 11조96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조54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락 종목은 외국인이 3306억원 순매수에 그친 반면 개인은 1조4189억원이나 순매수했다. 기관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모두 순매도했다.
조사 대상 종목의 74.8%가 한 차례 이상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0회 이상 상한가에 오른 종목은 25개였다. 인큐브테크는 33회, 현대엘리베이터는 21회의 상한가를 각각 기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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