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남귀현)는 기존 시장점유율 확대정책에서 탈피, 경쟁력 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년도 TV시장에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아남전자는 지난 16일 본사에서 ‘2004 영업전략회의’를 갖고 매출증대 위주의 종전 영업정책에서 벗어나 수익성에 초점을 둔 ‘2004년 TV사업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아남은 우선 제품군별로 가장 경쟁력있는 인치(inch)를 틈새시장으로 선택한 뒤 수익모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남은 최근 110개에 이르는 TV 전모델에 대한 철저한 손익검토를 통해 이익률이 떨어지는 모델의 통합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약 75개 제품으로 구성된 라인업 확정했다.
내수부문에서 브라운관(CRT)은 32인치 TV, 평판디스플레이(FPD)는 50인치 PDP TV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수출시장의 경우 30인치 LCD TV로 북미 및 유럽지역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아남전자는 지난 10월 출시된 32인치 음이온 TV가 32인치 CRT TV시장에서 25%이상의 점유율을 올려 ‘선택과 집중’의 첫 성공모델이 됐다고 평가하고 2004년 상반기까지 32인치 CRT 부문 시장에서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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