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문화콘텐츠 수출대상` 대상에 `라그나로크`

 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2003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17일 게임,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등 총 10개 문화콘텐츠 분야별로 올 한해 가장 많은 해외수출 실적을 올린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라그나로크’는 미국, 일본, 태국 등 10개국에서 1500만 유저를 확보하고 7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 우수상에는 △보아(SM엔터테인먼트·음악) △이중간첩(케이엠컬쳐·영화) △올인(SBS프로덕션·방송영상) △코리언 포 더 패밀리(멀티화인테크·에듀테인먼트) △마시마로(씨엘코엔터테인먼트·캐릭터) △미니게임천국(컴투스·모바일콘텐츠) △유니미니펫(동우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펀 위드 잉글리시 클래스&픽처북(동사모·e북) △라그나로크(대원씨아이·만화)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수출공로부문에서 심슨 가족을 수출한 ‘라프드래프트 코리아’, 신시장 개척부문에서는 마린부르스로 유명한 ‘킴스라이센싱’이 수상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관련업체의 해외 수출실적 증명서류에 대해 전문 회계사의 수출실적 1차 검증심사와 분야별 추천작품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된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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