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사장상 - 넥스트웨이 `호스트 MP3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넥스트웨이(대표 범재룡)는 탈착식 메모리 플레이어인 ‘호스트 MP3플레이어’로 벤처디자인상 전자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호스트플레이어는 일반적으로 음악파일을 담아 두는 내장형 플래시 메모리를 뺀 대신 외부 USB 메모리카드를 연결해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신개념의 MP3기기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29일 독일에서 열린 2003 IFA베를린 전자 박람회에서 IFA신문에 톱기사로 실리는 등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USB 메모리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휴대용 메모리를 MP3플레이어의 저장매체로 사용할 수 있어 MP3플레이어의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췄고, 메모리 확장이 용이하다. 기존 플레이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FM라디오, 음성녹음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종류는 USB플래시메모리, 이동용 하드디스크, 디지털카메라의 내장 메모리 등 다양하다.
범재룡 넥스트웨이 사장은 “이젠 메모리 용량을 늘려서 새로운 MP3플레이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호스트 MP3 플레이어는 어느 타입의 미디어 플레이용 저장장치와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 컴퓨터는 플로피디스크보다는 USB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는 USB 포트를 모두 장착하고 있으며 PC 구매시 USB 메모리스틱을 번들로 제공하는 등 USB 메모리스틱은 앞으로 범용적으로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호스트 MP3 플레이어의 시장전망은 아주 밝다”고 설명했다.
◆ YTN사장상 - 아이큐브 `셋톱박스 플레이앳TV`
벤처기업 아이큐브(대표 강성재)는 동영상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거실의 TV를 통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플레이앳TV를 통해 벤처디자인상 YTN사장상을 수상했다.
플레이앳TV는 미국에서 개최된 인텔 개발자회의(IDF)에서 ‘2003년 인텔 PC 기술혁신상(Intel Innovative PC Award)’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측면에서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PC로 내려 받아 홈오디오나 TV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어댑터.
가정용 PC, TV, 스테레오 오디오 상호간에 디지털 오디오·사진·영상의 교환을 가능하도록 해 주며 802.11b 무선 네트워킹을 통해 PC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내려 받아 DVD 플레이어처럼 일반 오디오·비디오 케이블을 이용해 TV 또는 스테레오와 연결할 수 있다.
플레이앳TV의 유니버설 플러그와 플레이 솔루션은 집안 곳곳에서 콘텐츠를 잡음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케이블 없이 무선 LAN으로 연결이 가능해 PC와 TV 위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설치하기 쉽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손쉽게 정리할 수도 있다.
아이큐브는 PC와 가전제품, PDA간의 상호연동을 지원하는 DMA(Digital Media Adapter)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텔과 디지털 홈분야에서 제휴해 놓고 있다.
◆ 진흥원장상 - 데코리 `에스보드`
데코리(대표 송덕용)는 방향성캐스터를 구비한 스케이트보드인 ‘에스보드’를 통해 벤처디자인상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데코리는 기존 캐스터를 보다 확대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레저 스포츠 상품인 `스케이트보드`에 접목시켜 ‘에스보드’라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디자인 설계는 고려대 산학관에 소재한 퓨전디자인이 맡았으며, 기존 스케이트보드와 달리 바퀴의 형상, 크기 및 용도를 차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도입 등으로 일반인들의 야외활동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새로운 레저용품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보드는 기존 일체형으로 디자인 된 스케이트보드와 달리 데크 중심부를 분리, 왼발과 오른발이 각각 따로 움직이게 디자인됐다.
분리된 가운데 부분에는 비틀림 회전파이프가 탑재돼 회전이 가능하며 캐스터는 고정부를 축으로 하여 360도 회전한다. 캐스터에 사용되는 휠의 재질은 내마모성 특수 우레탄이 사용됐다. 데크커버는 세련된 디자인 및 컬러를 적용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튜닝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내년도 해외시장에서 190억원, 국내시장에서 42억원 등 총 230억원대의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레포츠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덕용 데코리 사장은“에스보드에 대한 홍보를 강화,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적 레저스포츠 기업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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