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는 주요 디지털 제품 중 ‘디지털 캠코더’가 일본과 기술 격차가 가장 크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아키하바라(http://www.akihabara.co.kr)’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 가까이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일본과 기술 격차가 큰 품목으로 디지털캠코더(28.5%), 디지털카메라(21.4%), 가정용 프로젝터(16.1%)를 꼽았다. 이어 DVD 리코더(12.2%), 카오디오(8.1%) 순으로 기술 격차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앞으로 구입하고 싶은 일본 제품으로 디지털캠코더, 노트북, 가정용 프로젝터, 스피커, 디지털카메라 순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아키하바라 쇼핑몰을 방문한 638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공기청정기 등 일본 수입 비중이 높은 30여개 품목에 대해 실시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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