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실시중인 ‘중소·벤처기업 취업연수 사업’에 일찌감치 모집정원의 4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최근 청년실업난을 반영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9일 온라인 접수 마감을 앞둔 중소·벤처기업 취업연수 프로그램에 모집정원(100명)을 크게 상회하는 430여명이 지원하고 500여개 업체가 1500명의 채용희망서를 제출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4개 모집 분야 가운데 IT분야 지원자가 50%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품질생산관리 분야가 각각 20%로 뒤를 이었다. 또 연령대는 25∼26세가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대학원 재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18명에 달했다.
특히 여대생의 이공계 전공기피 성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3.2%대로 높아진 여성 실업률을 반영하듯 여성 지원자의 비중이 전체의 22%를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또 지원자의 65%가 서울과 수도권 출신이고 35%가 지방 지원자들이 차지했다.
중진공은 이같은 지원자 쇄도현상이 최근 통계청의 발표처럼 청년 실업자가 하루에 1200명씩 쏟아지고 실업률이 8개월만에 다시 8%대로 올라서며 심화된 취업난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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