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90.1% "취업 돌파구 해외서 찾겠다"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해외취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남녀 취업준비생 1354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1%(1220명)의 응답자가 ‘기회만 닿으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해외취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90.6%)이 남성(89.8%)보다, 전문대졸 취업준비생(85.2%)이 4년제대학졸업 취업준비생(92.3%)보다 더 높았다.

 전공학과별로는 어문계열 전공자(95.9%), 법정·행정계열(93.5%), 상경·경상계열(93.2%), 인문·사회계열(90.3%), 예체능계열(89.2%), 이학계열(88.9%), 공학계열(88.7%) 순이었다.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해외에서 전문기술 및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35.1%)가 가장 많았고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18.6%)’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18.0%)’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12.4%)’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바라는 직종으로는 IT·정보통신직(28.9%)이 가장 높았고 호텔·항공·관광 관련 서비스직(16.8%), 전문·특수직(12.5%), 마케팅·영업직(12.3%), 디자인관련직(9.2%), 생산·기술직(8.8%)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국가로는 남성은 미국(30.6%), 일본(16.9%), 유럽(14.5%), 인도(11.6%), 호주(9.9%) 순으로, 여성은 미국(28.0%), 유럽(23.6%), 일본(13.7%), 캐나다(12.8%) 순으로 답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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