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 양국이 오는 16, 17일 이틀동안 독일 헬름홀쯔연구협회에서 ‘제1차 한·독 과학기협력위원회’를 개최, 나노(NT), 우주항공(ST), 핵융합, 환경 분야의 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한국측은 이번 ‘한독 과학기술협력위원회’에 김유승 KIST원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측 채연석 항공우주연구원장, 이준근 KIST 유럽연구소장, 정기준 과기부 구주기술협력과장 등을 파견한다. 독일측에선 발터 크롤 헬름홀쯔연구협회총재를 위원장으로 하고 막스플랑크 플라즈마연구소, 칼스루헤 연구센터, 라이프찌히-할레 환경연구센터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독일 기초 과학분야 우수연구소의 한국분소 유치를 비롯해 △한·독과학기술협력사무소 설치 △대학교육관련 협력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상정,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회의에 앞서 15일엔 김유승 KIST원장이 칼스루헤 연구센터를 방문, 연구현황을 청취하고 멘프레드 포프소장과 인력·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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