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BM은 정규 사원의 신분을 유지하면서 근무시간과 근무일수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단시간근무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단, 급여는 단축한 근무시간 만큼 줄어들게 되며 단축근무를 한 사원의 호봉승급이나 승진에도 성과주의가 적용된다.
14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IBM은 이런 내용의 단시간근무제도를 내년1월부터 관리직을 포함한 전 사원(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근무시간 단축신청 이유는 육아나 가족간호는 물론 각종 자격취득과 신체장애 등 무엇이든 상관없으며 회사측에서는 원칙적으로 이유를 묻지 않는다.
단축근무 기간도 육아의 경우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 까지 인정키로 했다.
이미 시행중인 재택근무제도와 병행해 회사 출근일수를 아예 제로로 할 수도 있다.
회사측은 사원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급여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근무형태도 본인이 자기책임하에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