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신청, 15일 상무지구로 청사 이전

 전남체신청(청장 이계순)이 50여년의 ‘동구시대’를 마감하고 15일 광주시 서구 유촌동 상무지구 신청사(사진)로 옮긴다.

 체신청은 지난 2001년 10월 상무지구 1만4700㎡부지에 착공한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신청사 건립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청사이전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사는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인증을 받은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물 1층에는 광주무진로 우체국이 자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인 전시관도 갖췄다. 또 6·7층은 임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체신청은 최근의 경기침체 및 비용절감을 감안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집기류 및 사무용품 등 모든 집기류를 100% 재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49년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 문을 연 기존 청사는 광주우체국의 관리아래 1·2층은 우편물류작업장과 컴퓨터 작업실, 집배원휴게실 등으로 활용된다. 3·4층은 임대할 방침이다.

 이계순 청장은 “신청사 개국을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정보화와 우정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