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12월 회장단회의를 갖고 기업들이 정치자금 문제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하고 검찰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모임에서 “기업들이 정치자금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앞에 반성하고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힘쓰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장단은 아울러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정치권에 요청했다.
회장단은 또 “정치자금 수사로 기업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해외자금 조달, 각종투자 및 제휴 협상 등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엄청난 차질이 초래되고 있으며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검찰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신호 회장 취임이후 첫번째로 열린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강 회장을 비롯, 조양호 한진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류진 풍산회장 등 15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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