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재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증권거래소는 10일 남동발전의 재상장에 대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판정을 내리고 이 같은 심사 결과를 금융감독위원회와 해당 회사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 구조개편 기본계획’과 ‘전력산업 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력에서 물적분할된 화력발전회사다. 정부의 발전회사 민영화 기본계획에 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남동발전은 주주분산 요건 충족을 위한 구주매출 공모를 한 뒤 상장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1조4887억원의 매출과 30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1996만2000주(30%), 주당 공모가액은 1만6000∼2만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3194억∼3992억원규모. 주간사는 LG투자, 대우, 현대증권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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