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와일드패킷, 유·무선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 제휴

사진; 아시아나 IDT 박근식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와 와일드패킷 로널드 리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5번째), 채연근 한국 지사장(6번째) 등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그룹의 IT서비스업체 아시아나IDT(대표 박근식 http://www.asianaidt.com)가 10일 미국의 유무선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 제공업체인 와일드패킷(지사장 채연근 http://www.wildpackets.co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날 제휴로 아시아나IDT는 내년 1월 1일부터 와일드패킷의 에어로픽(AiroPeekNX)과 이더픽(EtherPeekNX) 등 유무선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IDT는 와일드패킷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하고 와일드패킷은 기가비트를을 지원하는 제품(GigaPeekNX)과 본·지사간 네트워크 실시간 점검 및 분석 제품(OmniPeek) 등에 대한 현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금호그룹 계열사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관리(SM)에 주력해온 아시아나IDT는 이번 제휴을 계기로 대외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근식 사장은 “와일드패킷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아시아나IDT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IT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협력 채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와일드패킷 로널드 리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은 “아시아나IDT와의 제휴를 계기로 아시아나IDT 중국 법인인 금호연건유한공사도 별도의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해 중국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획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