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셜소프트웨어(http://www.ascential.com)가 소프트웨어(SW)분야의 성공적인 선택과 집중형 사업 모델로 떠올라 국내 업체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어센셜소프트웨어는 지난 2001년 6월 당시 세계 4대 DBMS 솔루션이었던 ‘인포믹스’를 IBM에 매각했다. 같은해 11월 병렬 프로세싱 솔루션을 보유한 토렌트시스템을 인수해 데이터 통합능력을 보강했다. 또 작년 3월 데이터 품질관리솔루션업체인 벨리티테크놀로지, 올해 8월 데이터 가공 및 라우팅 솔루션업체인 머케이터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인수함으로써 데이터 통합 및 품질관리 분야에 사업을 집중, 차세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분야의 대표주자로 새롭게 자리매김 했다.
한국어센셜소프트웨어(대표 최현민)도 본사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데이터 통합의 라이프사이클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을 내세워 공공기관, 금융, 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산해가고 있다.
특히 국세청의 조세 관련 데이터를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통합한 ‘국세정보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기업은행, 외환카드, 우리금융지주, 신한은행, KT, SK텔레콤 등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에게 데이터 통합툴을 공급했다.
최현민 사장은 “앞으로 통신, 제조 분야의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 이행 프로젝트와 함께 바젤(Basel) II 규약에 대응하려는 금융기업들의 데이터 품질 측정, 개선, 통합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고객의 투자대비효과(ROI)가 가시화될 내년부터 데이터 통합 영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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