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손학규)가 미래 신산업창출의 핵심전략기술인 나노기술 분야의 집중적 연구개발을 수행할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법인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9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수원시장과 컨소시엄기관장, 기업체 및 나노관련분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특화팹센터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부에 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하고 올해 안에 재단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도시관리계획인가, 토지 매수협의, 보상추진을 완료하고 3월중 부지조성공사에 착공, 6월에 센터건물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나노특화팹센터의 건립은 과기부, 경기도, 컨소시엄의 파견인력으로 구성된 나노특화팹구축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재단법인이 설립되면 법인에서 독립적으로 예산운영과 직원채용, 사업추진 등이 가능해진다.
나노특화팹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07년까지 총 1606억원(국가 500억원, 경기도 950억원, 민간 156억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하는 사업으로 센터가 준공되면 경기도는 첨단과학기술의 메카로 거듭나고, 대규모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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