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보, 전자보증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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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이 인터넷을 통한 전자보증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신용보증기금에 이어 기술신보까지 전자보증제도를 적용하게 돼 향후 웹기반 전자보증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기술신보는 9일 한미은행과 ‘보증업무 전자화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보증부 대출에 필요한 서류일체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전자보증 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전자보증 시스템은 고객인 중소기업이 기술신보와 은행에서 직접 발급받아 제출했던 신용보증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대출관련 서류들을 인터넷을 이용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달말 시스템 구축작업이 마무리됐다.

 기술신보는 전자보증시스템을 통해 보증서 발급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현해 중소기업과 기술신보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신보는 향후 신한·하나·국민은행 등으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보증료 수납, 보증채무이행 등 자금흐름을 전자화하는 e뱅킹시스템 연계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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