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내년에 49개 차세대 성장동력 핵심 기술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시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동북아 R&D 허브 구축을 위해 국가 전략 분야의 우수 연구기관의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이공계 활성화와 창의적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박호군 과기부 장관·얼굴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3년은 참여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기반을 내실있게 추진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2004년엔 이같은 내용의 5대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국가 과학기술 정책 및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 기획 및 조정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연구관리제도 개선 추진 방안의 조기정착 및 제도화를 통해 국가 R&D사업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또 이날 △과기부 비젼 설정을 통한 개혁 추진체제 및 역량강화 △국정과제인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 청사진 제시 △국과위 조직개편을 통한 연구비 합리적 배분과 활용 △이공계 공직확대, 과기인공제회 설립, 연합대학원 설립 등 과학기술계 사기진작 등이 올해 과기부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6대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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