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시스템 개발 아시아 공동 개발

한국무역정보통신, 대만·홍콩과 공동작업 합의

 화물 출하에서 통관, 해외 도착까지를 추적관리해주는 전자무역시스템이 아시아권 공동작업으로 개발된다.

 개발대상은 글로벌 화물추적시스템과 글로벌 로지스틱스 비저빌리티 서비스 등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최근 대만의 트레이드밴과 홍콩의 트레이드링크 등 무역자동화사업자들과 글로벌 화물추적시스템 및 글로벌로지스틱스비저빌리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데 합의하고 내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전자무역협의체(PAA)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국의 무역자동화사업자들은 특히 이 시스템(서비스)의 기본 솔루션으로 산업자원부 B2B시범사업의 물류업종 개발성과인 ‘글로벌 로지스뷰’를 채택할 계획이어서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확대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글로벌 화물추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만과 홍콩은 물론 아시아권 무역자동화사업자들을 대상으로 PAA 실무 워킹그룹 기간 중에 ‘글로벌로지스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대만 트레이드밴과 홍콩 트레이드링크와는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데 최근 합의했다.

 3국 사업자들은 또 글로벌 화물추적시스템(서비스)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내년 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대상 기업 물색에 나섰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에 앞서 ‘글로벌로지스뷰’를 영문버전으로 만들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PAA 회의에서 아시아지역 무역자동화사업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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