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수 명지대 교수(43)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들의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생체인식포럼(ABF)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2년간이다.
최 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와 미국 워싱턴주립대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손등 정맥 패턴 인식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가다.
한편 ABF는 유럽생체인식포럼 및 미국 국토보안국 등과 함께 내년까지 ‘세계생체인식포럼’으로 조직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ABF 의장국인 우리 나라는 이에 따라 통합조직의 정책 결정이 가능한 이사국 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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