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히트상품]마케팅우수(1)

 ◆ 한국HP 노트북PC ‘프리자리오 X1000’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올해 7월 주력 노트북 제품을 기존 컴팩 프리자리오 2800에서 센트리노 기반의 ‘컴팩 프리자리오 x1000’으로 전환했다.

 컴팩 프리자리오 x1000은 새로운 컨셉 "모바일 프로페셔널"을 적용한 노트북 PC로 컴팩 프리자리오2800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컴팩 프리자리오 x1000시리즈는 15.4인치의 초대형 화면에 무선랜 기능을 지원하는 센트리노 칩세트를 적용한 고성능 올인원 제품이다. 최고급 사양으로 인해 고성능 데스크탑에서나 가능하던 DVD영화 감상과 3D게임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무리없이 소화해내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한국HP의 전체 노트북판매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제품으로 부상했다. 초대형의 15.4인치 (WXGA/WSXGA) TFT LCD의 대형화면에 기존 모델에 비해 20%이상 밝고, 33%이상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멀티미디어 사용자의 고사양 요구에 맞추어, 센트리노 노트북 중 최고의 그래픽 사양인 64MB의 라데온 9200 그래픽카드 채택(x1044,x1045모델) 및, JBL 프로 스피커의 고급 스피커 기능 등 엔터테인먼트 사용에 최적화 되어 있다. 여기에 국내최초로 DVD-RW를 기본으로 장착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사용에 보다 편하도록 SD/MMC슬롯을 내장하고 있다. 8셀의 배터리를 장착하면, 충전없이 5시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장착시 2.95kg로 이동시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 한국썬 유닉스서버 ‘썬파이어 12K’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의 ‘썬 파이어 12K’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이엔드 서버를 필요로 하는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제품은 선이 하이엔드 서버 분야에서 썬 파이어 15K와 썬 엔터프라이즈 10000 서버로 얻은 성공을 기반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즉 선 파이어 6800 서버가 제공하는 성능 보다 휠씬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지만 선파이어 15K 서버의 대용량 시스템 용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한국썬은 썬 파이어 12K가 합리적인 새로운 가격대로 썬 파이어 15K에서와 동일한 하이엔드 기술이 업계에 제공하는 모든 기술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서버통합과 메인프레임 대체 호스팅을 수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터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의 투자에 대한 투자회수율(ROI)를 높이려는 고객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으로 서버 통합을 비롯해 메인프레임 대체 호스팅, 하이엔드 기술 컴퓨팅, 및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 결과 지금까지 조흥은행·교보문고·SK(주)·포스코·한게임·동원F&B·공군·금융감독원 등에 다수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최대 52개의 울트라스팍Ⅲ 900㎒ 칩까지 확장되며, 솔라리스 8 운용환경(OE)에서 288Gb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또 썬 파이어 모든 제품(3800-15K)간 이전과 교환이 가능한 공통 유니보드 CPU/메모리 보드를 탑재,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투자수익률(ROI) 개선을 추구했다.

◆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만도(대표 황한규 http://www.winiamando.com)가 올해 선보인 3룸 방식의 김치냉장고 ‘딤채 255리터 티나늄그레이’는 풍요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주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위니아만도는 특히 신제품 딤채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2년 무상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딤채뿐만 아니라 타사제품도 10∼15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판촉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고급스런 이미지의 탤런트 이미연를 기용한 TV광고를 통해 업계 1위 브랜드 딤채에 대한 브랜드마케팅도 효과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다.

 위니아만도는 이같은 마케팅에 힘입어 최대 성수기로 접어든 11월이후 예년 수준의 판매실적을 회복했다.

 `255리터 티나늄그레이`는 김치 맛과 영양의 핵심인 류코노스톡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유산균 성장 제어 프로그램이 적용된 것이 특징.

 위니아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급속냉각방식은 고온상태에서 김치 맛을 형성한 후 영하 1도까지 급속 냉각을 통해 산도는 물론 김치국물의 이산화탄소(CO2) 용존량까지 제어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치 맛과 영양에다 탄산미를 가미해 김치 맛을 아삭아삭하게 유지시켜 준다.

 특히 김치 국물 속에 이산화탄소 용존량을 직접 자동제어하기 때문에 류코노스톡의 생성과 유지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저장실 내부케이스에 전기석을 통한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음이온 생생 시스템`을 적용, ㏄당 약 4000개 이상의 음이온을 영구적으로 발생시켜 준다.

 ◆ 삼보컴퓨터 데스크톱PC ‘드림시스AS’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 http://www.trigem.co.kr)가 지난 5월 선보인 LCD일체형 PC인 ‘드림시스 AS’는 기존 일체형 PC에 비해 새로운 컨셉의 디자인을 적용,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LCD 일체형의 신개념 PC `드림시스AS` 시리즈는 PC의 기능은 물론, 가전의 기능도 추가한 올인원(All-in-One) PC로서, PC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전과 동일하게 DVD플레이어, FM라디오, TV, VCR,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로도 작동이 가능하다. PC의 기본기능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PC 대기모드에서는 AV시스템, DVD플레이어, 라디오, TV 등으로 선택 작동하는 다용도 가전형 멀티미디어PC로써, IR 리모콘 제공으로 누구나 가전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공간절약 시스템 `드림시스AS` 시리즈는 전면 15" LCD와 함께 스피커는 물론, 일체형의 슬림키보드를 기본 장착하고 있어, 별도의 본체 및 LCD, 키보드 등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최적의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뿐만 아니라, 별도의 선 연결이나 구성이 필요없어, 파워선 하나만 연결하고 파워버튼만 누르면 바로 PC가 작동하여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드림시스AS 시리즈는 PCMCIA 슬롯, 메모리 슬롯(SD/MMC 공용) 및 4개의 USB2.0 포트, ODD, TV와 FM 안테나, IEEE1394, 오디오 포트, 광출력단자 등의 각종 인터페이스를 측면과 후면에 탑재, 빠르고 편리한 최적의 확장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5.1채널 돌비디지털 사운드를 지원한다.

 ◆ 대우일렉트로닉스 프로젝션TV ‘DSJ-5520CRK’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 http://www.dwe.co.kr)는 디지털TV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프로젝션TV를 주력상품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PDP 사업부문에만 올해 1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영상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하면서 디지털영상 사업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악의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시장에서 디지털TV 매출이 전년대비 약 300%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을 업그레이드한 47·55인치 HD급 와이드 CRT 프로젝션 TV를 지난 9월 출시,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다.  

 대우의 프로젝션TV인 ‘DSJ-5520CRK’모델은 최상급 130W 신광학엔진을 채택해 밝기와 선명도에서 동급 최고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276만 화소의 고해상도 LCD 패널을 장착했고 초대형 고해상도 PC모니터 기능을 갖고 있어 VGA급부터 UXGA급까지의 신호를 처리한다.

 알루미늄 등 고급스런 소재를 사용해 60인치 대화면이면서도 세련된 디지털 이미지를 실현, 한국 산업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우는 내년도 프로젝션TV, PDP TV, LCD TV 등 평판 디스플레이 TV 제품의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DVD콤보 등 스토리지형 제품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올림푸스한국 디지털카메라 ‘뮤400’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http://www.olympus.co.kr)은 자사 뮤400 디지털카메라를 단연 2003년도 베스트 상품으로 꼽는다.

 국내에서 가장 마케팅을 잘하기로 소문난 올림푸스한국의 뮤400은 현재 인기순위 베스트 CF인 ‘마이디지털스토리’에서 한겨울 전지현이 선물 받은 디지털카메라.

 올림푸스는 올 1월 투스카니 자동차 경품 마케팅을 시작으로 한·일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응원단 모집, 축구경기 공식 후원사 참여 등 스포츠마케팅도 활발히 펼쳤다.

 또한 10월부터는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대학가를 돌며 무료로 디지털카메라를 빌려 주고 현장에서 인화하는 캠퍼스마케팅도 진행, 예비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와 함께 11월 세계적인 사진 프로젝트인 ‘삶의 하루’ 중 최신판 ‘아프리카의 하루’ 사진전 개최, 고객성원 겨울 이벤트 실시 등 연중 365일동안 쉴새 없는 마케팅 이벤트 행사를 펼펴 왔다.

 이같은 마케팅의 결과인지 뮤400 디지털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조사 기간인 GFK마케팅코리아 조사에서 꾸준히 베스트 모델로 선정돼 왔다.

 400만화소급 뮤400디지털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메탈몸체에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해 갑작스런 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JIS 보호등급 4를 획득했다. 실제로 스키장, 물가는 물론 비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자랑한다.

 한글이 지원되고, USB 자동연결 기능으로 카메라-컴퓨터간 파일 전송이 빠르고 편리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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