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버뱅크 PDA폰 ‘포즈’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cb.co.kr)의 PDA폰인 ‘포즈(POZ)’는 지난해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대수가 8만5000대(올해 6만5000대)를 기록한 국내 PDA폰의 대명사다.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3.5인치 화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 운영체계를 탑재해 이전의 크고 휴대가 불편한 PDA폰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했다. 또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스스케일을 탑재, MP3플레이어, 동영상 재생, 메신저, 차량 항법장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이동통신 접속 기능을 내장, 휴대 전화는 물론 인터넷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SKT 모델인 포즈 0850이 나온 이래 KTF·LGT 모델로 1870이 출시됐으며 KT용으로는 무선랜과 CDMA 통신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2470 모델까지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영업관리(SFA)용으로 한국코카콜라·대우자판·태평양에, 교육용으로는 대양이엔씨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PDA폰에서는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으며 올해 포즈 매출은 4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싸이버뱅크는 국내에 처음으로 이동통신과 PDA가 결합된 PDA폰을 소개했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전세계에서 CDMA와 이동통신 모듈을 함께 내장한 PDA폰을 보유하고 있다.
싸이버뱅크는 내년 초 LCD의 화면사이즈를 줄여 더욱 슬림하면서도 CDMA는 물론 무선랜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 한국HP 데스크톱PC ‘파빌리온 t300’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의 파빌리온 데스크톱 ‘t300시리즈’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신개념 데스크톱PC로 지난 한해 동안 HP전체 데스트톱 PC가운데 65% 정도의 점유를 자랑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파빌리온t300은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사용된 2.6∼2.8GHz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와 인텔i865G칩세트(개발코드명 스프링데일)이 탑재되어 있어 영화, 음악, 게임, 채팅 등 고사양을 요구하는 다양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고속 CPU에 걸리던 메모리 부하(병목현상)를 감소시켜 지원하므로 멀티미디어와 3차원 그래픽이 많이 포함된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때문에 게임을 하는 중에도 화질저하 없이 TV방송 내용을 저장하는 등의 다중 작업에서부터, 홈비디오를 촬영하고 DVD영화를 편집하여 온가족이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그 외에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부가기능이 장착된 것이 파빌리온 t300시리즈의 특징이다. DVD RW(t332k모델 이상)가 기본 장착되어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며, 7-in-1 멀티카드 리더를 장착해,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PC에 곧바로 꽂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IEEE 1394포트는 물론 USB2.0포트를 지원, 빠르게 외부기기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 한국IBM 8웨이 유닉스 서버 ‘p650’
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올 중견·중소기업시장(SMB)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가져오도록 한 효자 제품은 저가형 8웨이 유닉스 서버 IBM e서버 p650이다.
이 제품은 8웨이 웹서빙과 자바 성능에 관한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고, 최첨단 0.13 마이크론 판금가공법을 이용한 IBM의 새로운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파워4 플러스 칩을 최초로 채용한 서버다. 파워4 플러스 칩은 총 1억8천만개의 트랜지스터를 담고 있고, 동일한 주파수에서 선의 울트라스팍3 칩의 최신 버전보다 칩 당 전력 소모량이 3분의 1 낮다. p650에는 1.2와 1.45GHz의 파워4 플러스 칩이 적용됐다.
특히 IBM p650은 앞서 출시된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p690(코드명 레가타)의 탁월한 성능과 자율컴퓨팅 기술을 그대로 중형급에서 승계한 제품으로 동종 제품보다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즉 중형급 유닉스 서버지만 동급 모델에 비해 성능은 2배 정도 강화한 반면 가격은 50% 이상 저렴해 기존 제품대비 3∼4배 이상의 가격대 성능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한국IBM은 올해 고객에게 두배로 유리한 서버라는 의미의 ‘두배 좋은 서버(Twice As Good)’라는 슬로건으로 제품에 대한 시장 이미지 제고를 추진해 왔으며, 대형 SI업체들과 틈새시장 솔루션에 강한 ISV들과 협력을 통해 제품 우수성을 강조해 왔다. 또 대형 시장과 중소형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위해 기존 대형 영업채널들을 이용한 대형 고객사 커버리지 강화를 도모했다.
◆ 한국HP 2웨이 서버 ‘프로라이언트 DL380G3’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차세대 고밀도 2웨이 제품군에서 ’프로라이언트 DL380G3’을 전략상품으로 내걸었다.
이 서버의 가장 큰 특징은 동급의 2웨이 서버중에서 최고의 가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다양한 범위에서 모든 서버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어떠한 전산환경에서도 최적의 가동시간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전력 소비적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충분한 지원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에서부터 최신 성능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통합 ’라이트아웃(iLO)’ 기능을 차세대 기술과 효과적으로 접목시킴으로써 유저들에게 동일한 공간절약형 폼 팩터에서 더 많은 활용기능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제품사양은 인텔 2.8∼3.2GHz 제온(Xeon)프로세서를 최대 2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1GB 2웨이 인터리브 기능의 PC2100 DDR SDRAM를 기본 구성으로 최대 1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내장형 네트워크 콘트롤러로 NC7781 PCI-X 기가비트 NIC를 탑재했으며 스토리지 콘트롤러로는 ’스마트 어레이 5i 플러스 컨트롤러’가 시스템 보드에 기본으로 실려졌다.
이 밖에도 프로라이언트 DL380G3은 표준 단방향 및 양방향 백플레인, 드라이브 베이 6개, 확장 슬롯 3개(2개는 핫 플러그 가능), 이중 전원 공급장치 및 냉각 장치(선택사양), DC 전원 공급장치 및 내장 테이브 드라이브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폭넓은 업무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 삼성전자 LCD모니터 ‘싱크마스터177X’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싱크마스터 모니터는 반도체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 지난 1988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15년간 연속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작년에는 전세계적인 PC경기 침체에도 불구, 국내는 물론 중국·러시아·캐나다 등 약 50개 국가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 2300만대를 달성하고 LCD모니터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5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일반모니터와 LCD모니터 모든 부분에 있어서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항상 소비자의 요구가 바로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과 고객을 중심으로 움직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응답속도 12ms의 ‘SyncMaster 177X’도 이러한 시장 트랜드를 정확히 읽어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시킨 예다.
LCD패널의 응답 속도는 지난 2001년만 해도 50ms에 그쳐 동영상을 감상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25ms, 금년 초 16ms로 줄인데 이어 이번에 세계 최고인 12ms(밀리세컨드, milli-second, 1000분의 1초)를 나타내는 17인치 모델 SyncMaster 177X를 출시하게된 것이다.
이 제품은 최근 컴퓨터와 가전제품의 융·복합화 및 PC로 DVD 감상·동영상 재생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즐기려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12ms라는 빠른 응답 속도를 갖췄다.
◆ 한국EMC 스토리지 ‘시메트릭스 DMX’
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의 ‘EMC 시메트릭스 DMX’ 시리즈는 확장성·성능·가용성·기능성·가격 경쟁력에 있어 최고 수준을 제공한다.
DMX에 탑재된 ‘다이렉트 매트릭스’ 아키텍처는 기존 스토리지의 버스(Bus) 및 스위치(Switch) 아키텍처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데이터 충돌과 속도 저하, 대기 시간 발생 등을 완벽하게 해결한다.
DMX 시리즈는 모듈형 대형 스토리지 시스템인 DMX800을 포함, DMX1000, DMX2000 등 3개 모델 외에 576개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해 최대 84TB의 용량을 제공하는 DMX3000 등 총 4개 모델이다.
DMX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예측이 불가능한 특정 시기의 폭발적인 애플리케이션 I/O 폭주에도 최성의 성능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지난 2000년부터 ESN(Enterprise Storage Network) 전략을 펼치며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EMC는 이후 자동화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략인 ANS(Automated Networked Storage) 전략을 펼치며 시장의 리더로써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고객이 전체 정보 수명주기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전략을 선보이는 등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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