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5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식에 참석, “필요하다면 대덕연구단지와 인근 지역을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하고 특구 육성에 필요한 법률과 추진체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외국의 우수 연구소와 첨단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덕연구단지를 세계적인 R&D형 혁신클러스터이자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덕연구단지는 우수 과학기술 두뇌를 양성하는 산실이자 전국의 연구·개발 인재를 흡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집적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고 치하하며 “이제는 2만달러 시대를 여는 선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여종기 LG화학기술연구원장에게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여하는 등 대덕연구단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6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