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팁 & 노하우](8)스캐빈져는 최고의 아데나 사냥꾼

 ‘좀더 쉽고 빠르게 아데나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리니지2’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레벨에 맞는 장비가 필요한 관계로 모든 유저들이 아데나 벌이에 민감하다. 그러나 ‘리니지2’는 자신보다 현저하게 레벨이 낮은 몬스터를 잡아서는 아데나를 얻을 수 없도록 패치된지 오래다. 더이상 레벨업을 포기하고 저레벨 몬스터를 무한사냥하는 ‘앵벌이’는 불가능하다. ‘렙따’를 해가며 사냥을 해봐도 신통치 않다.

 돈버는 캐릭터인 ‘드워프’를 보조캐릭터로 키워보자. ‘스포일’로 거둬들이는 수익이 짭짤하다. 사냥효율이 가장 높다는 ‘어쎄신’으로 ‘앵벌이’를 해봐도 시간당 벌 수 있는 아데나는 3만 정도에 불과하지만 ‘스캐빈저’는 레벨만 받쳐주면 시간당 10만 아데나 이상도 벌 수 있다.

 우선 청동갑옷 세트에 버지건 정도의 장비를 준비, 새로 키울 드워프 캐릭터에 입히자. 1시간만 사냥을 하면 ‘스포일’을 쓸 수 있는 10레벨을 만들 수 있다. ‘스포일’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때부터 드워프의 위력이 발휘된다고 보면 된다. 

  레벨 20까지는 드워프마을 인근의 ‘버려진 탄광’과 ‘미스릴 광산’ 등지에서 사냥을 하자. 20레벨은 순식간에 달성된다. 물론 그동안 ‘스포일’을 통해 부가적으로 얻은 아이템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20레벨이 되면 ‘스캐빈저’로 전직하고 본토로 진출하면 된다. 자신보다 레벨이 현저히 높거나 낮은 몬스터는 ‘스포일’이 잘 걸리지 않는다. 자신보다 3∼5레벨이 낮은 연두색 몬스터가 가장 잘 걸린다는 점을 잊지 말자.

 ‘스포일’이 잘 걸리는 몬스터를 찾으려면 자신의 레벨에 따라 사냥터를 옮기는 것이 좋다. 레벨별 사냥터는 일반적인 사냥터와 같은 방법으로 선택하면 된다. 다만 ‘스포일’이 위주라면 20레벨 초반에는 중립지역이 좋다. 25레벨을 전후해서는 디온마을 주변이나 황무지, 비탄의 폐허, 절망의 폐허 등이 추천할만한 지역이다. 28레벨이 되면 ‘스포일’ 레벨을 3으로 올릴 수 있다. 이때 부터는 투렉오크야영지나 저항군아지트가 레벨업과 아데나 벌이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지역이다. 35레벨을 전후해서는 처형터가 좋다.

 40레벨이 되면 ‘바운티헌터’로 ‘2차전직’을 하고 더욱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고레벨 몬스터를 대상으로 ‘스포일’을 걸면 된다. 그러나 보조캐릭터의 레벨이 이정도까지 올랐다면 심각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본캐릭터와 보조캐릭터의 구분이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드워프는 레벨이 높아질수록 보다 많은 아데나를 벌어준다. 더구나 이쯤 돼면 이미 어떤 캐릭터를 해도 충분한 아데나와 아이템이 모여있을 것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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