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불결제대행(PG)업체인 한국사이버페이먼트와 엠팟이 합병을 선언했다.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대표 이성용 http://www.kcp.co.kr)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동종업체인 엠팟(대표 안세환 http://www.mpotcorp.com)에 대한 인수합병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3주 내에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공식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합병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합병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국사이버페이먼트와 엠팟은 자본금(KCP 71억원, 엠팟 17억원)을 기준으로 1대1 비율로 합병키로 했으며 합병법인명과 합병회사의 대표는 좀더 논의를 진행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양사 관계자들은 그러나 합병법인명은 한국사이버페이먼트로 유지되고 대표이사도 이성용 KCP 사장이 맡으며 안세환 엠팟 사장은 합병사의 부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니시스, 한국케이에스넷, 데이콤 등과 함께 PG업계를 주도해온 한국사이버페이먼트는 이번 합병으로 PG사업은 물론 기존 VAN사업 분야에도 합병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엠팟의 온라인 복권 사업과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의 신규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PG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상반기에는 대형PG사들의 신규사업 진출 러시와 함께 수익기반 악화에 따른 중소PG사들의 합종연횡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한국사이버페이먼트와 엠팟의 합병이 PG업계의 첫 우호적 인수합병 사례로 내년 초까지 이어질 PG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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