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업체로 잘 알려진 엘레스테크가 차량용 GPS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GPS사업을 본격화한다.
엘레스테크(대표 김홍수)는 올해초 자체기술로 개발한 GPS수신기 모듈(모델명 G1800)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 특수차량용 GPS단말기를 개발,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제공(ASP)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최근 서울시가 추진중인 ‘버스 관리 시스템(BMS)’ 구축 사업에 GPS단말기를 공급키로 했으며 대구시와 아주레미콘 특수차량에 GPS단말기와 차량관리 ASP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회사측은 “차량용 GPS단말기를 활용한 ASP사업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먼저 특수차량에 도입한 데 이어 향후 일반 승용차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나브트론(http://www.navtron.co.kr)’이라는 ASP사업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공공기관, 화물업체 등을 상대로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나브트론’은 △차량 실시간 위치추적 △차량 원격진단 △차량 운행기록 저장 △도난차량 추적 등 GPS수신기를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CDMA망을 이용한 △작업지시 △업무보고 등 간단한 텔레매틱스 기능 추가할 수 있다.
특히 버스에 적용될 경우 실시간 배차시간 조정, 버스정류장 자동 안내방송 등이 가능하다.
김홍수 사장은 “ASP사업은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이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할 경우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일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GPS수신기와 단말기 판매, ASP사업 등을 통해 50억원 가량의 매출 올릴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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