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 me]편의점 택배

 택배서비스가 생활화되면서 편의점이 택배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시간 열려있고 집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편의점을 통한 택배 이용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대한통운택배는 LG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 등 3개 편의점 4200개 점포에서, 현대택배는 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2100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택배는 배송시 예약을 해야 택배 직원이 집으로 방문해 상품을 접수한다. 오전에 예약하면 오후에 오고 오후에 예약하면 그 다음날 방문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그러나 편의점 택배는 원할 때 가까운 점포에 맡기면 된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24시간 원할 때 언제든지 발송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포장을 잘못하면 집으로 다시 가져와 재포장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한 포장이 필요하다. 오전에 보내면 다음날 배송이 되지만 오후에 보내면 이틀 후에 배송이 이뤄진다는 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접수는 365일 가능하지만 배송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하지 않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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