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일본 나치후지코시와 공동으로 7세대 LCD용 대형 글래스 핸들링 로봇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로봇은 나치후지코시의 산업용 로봇 생산기술과 삼성전자 메카트로닉스센터의 클린테크놀로지가 결합돼 개발된 것으로, 내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클린테크놀로지란 작은 먼지도 허용하지 않은 LCD 생산라인의 특성에 맞춰 로봇 동작시 공기저항을 줄이고 특수 도료를 사용해 먼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기술을 말한다.
양사의 산업용 로봇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에 시작돼 지난 8월 5세대 LCD용 로봇을 개발한 데 이어 3개월만에 다시 7세대 LCD용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나치후지코시는 이들 로봇을 내달 동경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장비 전문전인 ‘세미콘재팬2003’에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LCD 글래스 핸들링 로봇의 세계시장 규모는 내년에 5000대로 예상되며 7세대 생산라인의 경우 라인당 대략 1000대 정도가 필요하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