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이경숙 http://www.sookmyung.ac.kr)는 지난 94년 이경숙 총장 취임이래 정보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대학 특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숙명여대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 모바일 캠퍼스는 유무선 통합으로 캠퍼스의 디지털화를 실현한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 학교는 이미 지난 1994년 캠퍼스전역에 유선 랜을, 1998년 국내대학 최초로 무선 랜망을 구축해 캠퍼스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 LAN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노트북 컴퓨터와 랜카드를 무료로 대여하는 등 실질적인 활용에 초점을 맞춘 투자를 해온 것도 특징이다.
숙명여대에서 현재 제공되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는 △개인의 신분증을 대신해 도서관 출입이나 도서대출, 전자출결 등에 활용되는 모바일 ID 서비스 △각종 공지사항이나 학사정보(수강신청, 성적조회, 시간표조회 등)를 휴대폰이나 PDA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바일 범용 결제서비스 등 학내 생활의 대부분을 모바일로 대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숙명여대는 이어 대학 업무 효율화에 IT를 적극 도입해왔다. 1997년 종합정보통신망과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학사업무와 인사, 연구지원, 구매, 시설 등의 업무를 전산화했다. 이와 같은 전산망에 의해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해 204종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21세기 사이버교육 경쟁에 대비해 숙명여대는 차세대 교육시스템 도입에 열중하고 있다. 1998년 2월에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가상대학 프로그램 단독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1998년 5월 1일 국내 최초의 캠퍼스 가상교육지원센터인 ‘숙명여자대학교 가상교육센터’를, 2000년 7월 국내 최초의 원격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아 향장미용전공, 원격교육공학전공, 유아교육정보전공, 실버산업전공 등을 운영하는 등 명실공히 첨단 디지털 대학으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숙명여대는 1996년 이후 2002년 까지 6년간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1998년에는 정보화 유공기관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이경숙 총장이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IT전문 고급인재를 양성해 아시아의 숙명여대네트워크(SUN:Sookmyung University Network) 밸리를 형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IT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자도서관 구축, 교수학습센터의 설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터실에서 ‘실습’만을 하는 수준을 넘어 최첨단 멀티미디어 디지털 캠퍼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