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미국의 인터넷 상거래 규모가 일반소매 판매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기간(7∼9월)중 인터넷 상거래를 통한 매출은 총133억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소매매출 증가율은 6.1%에 불과했다.
인터넷 상거래가 전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5%로 지난해 3분기의 1.3%보다 높아졌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업계는 온라인을 통한 무료 운송, 할인혜택, 주문 편리 등으로 인해 인터넷 상거래가 더욱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의 경우 3분기에 33%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휴없는 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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