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김주훈 http://www.chosun.ac.kr)는 1946년 설립이후 57년의 역사속에 지역 거점대학으로 확실한 자리매김했다. 이와함께 △정보통신 △생명공학 △산업디자인 △광기술 △국제협력 등 5대 특성화 분야를 내세우면서 이를 중심으로 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 및 사이버 시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정보기술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지난 2000년 8월 IT 관련 학과를 한데 모아 전자정보공과대학을 신설했으며 2001년부터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부를 개설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웹콘텐츠·3D애니메이션 기획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IT장비구축과 초고속 통신망과 실험실을 갖춘 단독건물을 신축하는 등 시설투자와 함께 인터넷창업보육센터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산학공동연구 및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대는 특히 생명기술(BT)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의·치·약학대학과 자연대, 공대, 사범대 등 6개 단과대학에 BT관련 학과가 17개에 이른다. 여기에서만 100여 명의 전임교수가 산업화와 관련된 생명공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과학기술부·과학재단 지정 우수공학연구센터로 지정된 단백질소재연구센터는 정부로부터 9년간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센터는 지난 3년간 학술논문 144건·국내외 학술발표 273건·특허 25건 출원 등 단백질신소재 분야 연구개발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두뇌한국(BK)21 신규사업분야로 신기술 의약품개발 핵심분야 연구인력 양성사업과 구강악안면 조직결손 수복 연구과제를 신청, 선정됨으로써 호남권역 최초로 싸이클로트론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또 올해 내성세포연구센터의 과학기술부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교육을 위해 생물신소재 대학원을 신설, 석·박사 배출에 나서고 있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는 디자인연구소와 대학원 설립을 통한 제품 개발 및 인력양성, 지역 특산품 및 고부가가치 디자인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레이저가공을 위한 응용기술과 의료기기 국산화, 창업보육 및 신기술정보화 지원등으로 광기술 특성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주훈 총장은 “대학의 개혁방향을 세계화·지방화, 경쟁력 제고, 대학기능의 전문화, 지식기반사회의 초석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이 우수인재를 배출해 지역발전의 선순환고리를 만들어내는 지역 혁신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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