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강화를 겨냥한 새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MS의 포털 사이트 MSN은 세계 4000여개의 뉴스 사이트에서 뉴스를 수집·제공하는 뉴스 검색 서비스 ‘MSN뉴스봇’ 시험판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
MSN뉴스봇은 세계 뉴스 사이트들을 검색, 주제별로 기사들을 모아 웹페이지에 표시한다. 기사 내용을 자체 페이지에 서비스하진 않으며 해당 기사에 대한 링크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경쟁사 구글의 뉴스 검색 서비스와는 달리 개인화된 맞춤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SN 패스포트 사용자가 일정 시간 이상 뉴스 사이트를 둘러보면 사용자의 뉴스 이용 패턴을 분석, 재방문할 때 사용자 취향에 맞는 뉴스들을 제공한다. 또 해당 기사를 읽은 사람들이 많이 읽은 다른 뉴스를 추천하는 기능도 있다. MSN은 이를 위해 아마존에 ‘도서 추천’ 기능을 도입했던 조슈아 피터슨을 영입했다.
한편 MSN은 지난 여름 자체 개발한 웹 검색 소프트웨어 ‘MSN봇’을 발표한 바 있다. MSN봇은 검색 부문을 강화하려는 MS의 시도의 첫단계로 간주되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해부터 4500여개 뉴스 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하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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